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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비리없는 도시실현’ 천명

공직기강대책 발표… 고위공직자 청렴도 별도용역, 주요보직 직위공모제 등

등록일 2011년08월02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7월28일 열린 성무용 시장의 조찬토론회는 2009년 이후 임용된 직원 22명이 참석했다. ‘최근 일부 공직자의 잘못된 관행으로 직원들은 사기가 떨어졌고, 공직자에 대한 시민신뢰는 실추됐다.’

성무용 천안시장은 ‘비리(공무원) 없는 도시 실현’을 천명하고 나섰다. 시민의 사랑과 믿음을 회복하기 위해 천안공무원 사회가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는데 공감했다.

청렴한 공직문화를 위해 천안시가 공직기강 확립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먼저 지도감사에 중점을 둔 사전예방감사의 효과를 증대해 자체감사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12년에는 고위공직자 청렴도 평가를 별도 평가기관에 용역을 의뢰해 인사·성과관리에 활용하기로 했다.

기관장 서한문도 시공(용역)업체에 발송하기로 했다. 서한문에는 청렴도시 건설에 동참해줄 것을 강력히 당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내부통제기능을 강화하고, 업무 관련 범죄고발지침 기준안을 마련해 시행해나갈 계획이다. 각 부서장 책임하에 지속적인 교육도 강화한다.

지난 6월 개방형감사관 직위공모에 임명된 안대진 감사관은 “직원 사기진작과 건전한 공직분위기를 위해 인사, 감사 등 주요보직과 격무부서 보직에 대한 직위공모제를 시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그는 “직원고충상담실 운영방안도 마련하는 등 건전공직풍토와 관행적 부조리의 사전예방에 온 행정력을 집중, 시민신뢰회복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성 시장 ‘조찬토론회로 조직소통 시도’

성무용 시장은 8급 이하 직원들과 7월28일 조찬토론회를 마련했다.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시청 오룡홀에서 연 조찬토론회와 관련, 시는 2009년 이후 임용된 직원 가운데 자발적 신청에 의한 구청, 사업소, 읍면동직원 22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성 시장의 조찬토론회는 직원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조직 내 소통을 강화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취지다. 성 시장은 그동안 근무하면서 겪었던 애로사항이나 건의사항, 시정발전방안 등에 대해 격의 없는 대화를 진행했다.

조찬토론회에 참석한 김성철씨는 “시장님과 진솔한 대화를 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개인적으로 의미있었다”며 조직과 시정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생각을 전했다.

성 시장은 “그동안 구제역과 조류독감 방역 등 현안업무 처리에 고생 많았다”고 고마움을 전하며 ‘시민 삶의질 세계100대도시 천안’ 실현을 위해 더욱 매진하자고 당부했다.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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