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공공하수처리장 4단계 증설공사가 본격 추진된다.
증설공사는 하루 하수처리용량 4만톤 증설과 하수처리장 부지의 공원화사업이 주된 추진사업이다. 이를 위해 천안시는 4일 4단계 증설공사를 위한 도시계획시설(천안공공하수종말처리장)사업 실시계획인가를 고시했다.
인구증가에 따라 증가하는 하수발생을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추진하는 4단계 증설공사는 총사업비 609억원(국비 274억원·도비 77억원·시비 258억원)을 투입해 2014년까지 추진한다.
천안시는 2009년 3단계사업을 통해 1일처리용량 3만톤을 확보하고, 이번 4단계에서 4만톤을 추가확보해 모두 22만톤의 처리용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4단계 사업은 처리용량 증설 외에도 하수처리장 부지에 7만㎡의 시민공원을 조성한다.
공원조성은 하수처리시설이 혐오시설이라는 선입견 해소와 시민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4개소의 광장을 비롯해 전망언덕, 이벤트마당, 연못, 휴식데크, 파고라 등의 조경시설이 들어서며 다목적운동장, 체력단련장 등 운동시설이 들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