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조류협회(지부장 이동근)가 13일(수) 오후 5시 천안시민문화여성회관에서 ‘제3회 아름다운 우리새 전시회 및 새 그림전’을 연다.
천안조류협회가 주최·주관하며, 천안환경미술협회(회장 민성동)가 참여하는 방식이다. 우리새 사진전은 12점이 걸리고, 새 그림전은 모두 25점이 전시된다. 조류와 환경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는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새나 멸종 위기에 있는 천연기념물 등 다양한 조류와 그들의 생태를 보면서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자각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이동근 천안조류협회 지부장은 “관련 예산확보 등의 문제로 아직 기획전의 만족감은 적지만, 계속 천안시민들에게 보여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여건이 되면 조류와 관련한 보다 다양한 방식의 전시회를 열고 싶다”는 바람도 나타냈다.
이런 구상 속에 천안조류협회는 내년 천안지역 내로 한정해 새 관련한 자료들을 수집하고 이를 전시·발표할 수 있는 공모전을 열 계획이다. 이 지부장은 중앙협회 차원에서 전국공모전도 가질 수 있도록 협의할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