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시정발전을 위해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아이디어 공모 접수결과 우수제안 6건을 채택했다.
시는 지난 4월11일부터 5월20일까지 시민과 시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2011년 천안시 시민·공무원제안 특별공모전’을 통해 시민제안 87건, 공무원제안 95건을 접수했다.
이들 182건에 대해 지난 6월10일 제안심사위원회에서 1차심사를 거치고, 23일에는 시정조정위원회 심의로 시민제안 4건, 공무원 제안 2건을 최종 선정했다.
이에 김원상(쌍용동)씨가 ‘천안도로변 기관, 공원, 기념관 내 자전거보관대 번호지정방안’을 제안, 장려상을 받았고 ‘터미널, 역에 찾아가는 천안의 안내원 배치방안’도 채택됐다. 양희연(불당동)씨는 ‘지역알리미를 통한 전입인구 관리방안’으로, 유선희(성거읍)씨는 ‘시청 등 공공기관 여자화장실 에티켓벨 설치로 물절약 방안’을 제안해 각각 노력상을 받았다.
공무원에서는 ‘지장물 보상시 항공촬영 의무적 시행’을 제안한 김소영(행정7급)씨와 ‘저출산대책 아이낳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한 천안 3+행복팡팡카드 발급운영’을 제안한 임홍순 부성동장이 각각 노력상을 수상했다.
우수제안자로 선정된 이들 5명에게는 1일 시장상과 시상금을 수여했다. 이들 선정된 내용은 즉시 실행부서에서 반영되도록 했으며, 전 직원에 대한 자료공유를 통해 정책마인드 확산을 유도하기로 했다. 또한 아이디어는 좋지만 여건 미성숙 등으로 채택되지 못한 제안에 대해서도 정책과제로 지속적인 연구와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시민과 소통을 위한 시민제안 활성화를 위해 연 2회 특별공모전을 개최할 예정이며, 오는 10월 하반기 제안공모전을 개최하기로 했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