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방문중인 성무용 시장.
민선5기 출범 1년. 성무용 천안시장의 경영평가는 몇 점일까.
천안시는 자체평가에서 민선5기 1년에 후한 점수를 줬다. 시민 삶의 질 세계 100대 도시 천안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실현하는데 착실하게 초석을 다진 1년이었다는 것.
1년 성과를 자랑할때 천안시가 맨 앞머리에 놓은 것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 선정’이었다. 바로 다음으로는 ‘흥타령축제’와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를 언급했다.
2009년 신종플루로 한단계 격하돼 우수축제였던 흥타령축제는 2010년 나름의 성공개최를 통해 다시 ‘최우수축제’로 격상됐다. 또한 지방에서는 천안이 처음으로 개최한 ‘2010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도 민선5기 시정에 내실을 가져다 준 복덩어리로 여겼다.
경제분야에선 매년 200개 안팎의 기업체 유치를 자랑했다. 2010년에는 204개를 유치해 1만2000여 일자리를 창출했고, 올해 또한 상반기 108개 기업을 유치해 순조로운 항해를 해왔다. 또 5산업단지와 풍세산업단지, 제3산업단지 확장사업 또한 천안시 역점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천안추모공원도 준공돼 시민 이용객의 편의를 제공했고, 청당동 일원에 조성한 ‘생활체육공원’ 또한 개장을 알리며 동남부권 시민들의 여가휴식공간을 확보하게 됐다.
천안시는 이같은 1년의 노력과 성과를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실시한 전국지역경쟁력평가에서 ‘전국7위(비수도권 1위)’를 차지한 것을 내세웠다.
시는 민선5기 남은 3년도 더 많은 일자리 창출과 도시인프라 구축, 쾌적한 생활환경 등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2013년’은 천안시가 시로 승격된 지 50주년이 되는 해로 다양한 사업을 준비중이다.
먼저 2013년 1월1일 시 승격기념일을 전후해 기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50년동안의 발전상을 뒤돌아보고 앞으로 50년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2013년을 ‘천안방문의 해’로 정해 각종 행사와 관광을 이벤트하고, 천안삼거리에 세계민족음식테마공원을 조성해 각종 전통문화프로그램을 유치,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아이콘으로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