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동사무소가 다양한 특수시책을 추진해 관심을 끈다.
특히 적은 예산으로도 시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 사업들이 많다. 이들의 특수시책은 지역실정에 맞는 사업을 전개해 지역공동체의식을 향상시키고 있다.
신방동은 지난 2007년 5월부터 지금까지 매년 유휴지를 이용한 농작물 경작을 통해 어려운 이웃돕기를 실천하고 있다. 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올해부터 천안천변에 왕벚꽃나무를 심어 가꿔나가고 있다.
목천읍은 43개 마을을 찾아 시정홍보와 현안사업을 발굴하는 ‘찾아가는 마을주민과의 간담회’를 진행해 호평을 받고 있다.
신안동은 지난해부터 ‘자전거 무상점검 수리서비스’를 통해 호응을 얻고 있다. 계속되는 유가상승으로 자전거 이용률이 증가하고 있다는데 착안했다. 또 부성동은 경로당을 순회하며 한국무용 등을 공연하는 ‘행복경로당 가꾸기’와 ‘천안사랑 역사탐방교실’, ‘주민행복 아카데미’운영, 민원안내 도우미 ‘징검다리 봉사단’ 운영 등이 주목받고 있다.
백석동은 학생들에게 봉사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내고장을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주기 위해 매월 1회 ‘휴일 학생봉사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결혼이주여성들의 조기정착을 돕기 위한 ‘다문화가정을 위한 한글교육’도 관심을 끌고 있다.
성정1동은 출생·결혼신고자, 전입자, 신규 주민등록증 발급자, 85세 이상 생신을 맞은 어르신 등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기쁨을 함께하는 축하메시지 전송’을, 성정2동은 ‘행복을 더하는 1%사랑나눔회’ 후원으로 생신을 맞이하는 무의탁 및 장수어르신에게 축하의 자리 마련하는 ‘어르신과 함께하는 행복나눔’ 행사를 시행하고 있다. 직산읍도 지난 4월부터 ‘장애인 복지카드 배송서비스’를 도입해 그동안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직접 읍사무소를 방문해 수령하던 불편을 해소해주고 있다.
이와 함께 청룡동은 자생단체 회원들이 ‘천안을 바로알자’는 취지로 시가 운영하고 있는 천안시티투어에 참여해 지역의 문화유산과 역사를 배우는 시간을 가져 천안시민으로서의 정체성 확립에 기여하고 있다.
일봉동은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폐식용유를 이용한 비누만들기 사업’을 펼쳐 환경개선에 기여하고 있으며 생동감 넘치는 거리조성을 위해 ‘벽화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봉명동은 ‘더불어 함께하는 주말농장’에서 생산한 계절채소를 이용해 다문화가정, 취약계층, 독거노인에게 김치담가주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도 요리봉사자 5명과 손잡고 기초수급자중 한부모가정을 대상으로 ‘취약가정아동 간식서비스’를 추진해 찬사를 받고 있다.
원성2동도 원성파출소의 협조를 얻어 자생단체회원 등을 대상으로 기초질서지키기, 녹색성장 환경 중요성 등 ‘시민의식향상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성남면은 오는 7월부터 주요농산물의 인터넷 판매를 위한 ‘인터넷직거래장터’를 계획하고 있으며, 수신면은 문화향유 기회가 적은 면민들의 위해 월 1회 영화상영을 하고 있다.
풍세면은 광고물정비, 무단투기 쓰레기처리, 파손 도로 및 가드레일 정비 등 ‘생활민원 순회처리반’을 운영하고 병천면은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들의 일상과 면내 행사, 지역특산물 등을 담은 소식지를 발간해 일체감을 조성하고 있다.
쌍용1동은 주민자치위원회와 부녀회 주관으로 지난 3월부터 월 2회씩 세탁시설이 없거나 몸이 불편한 독거노인 및 중증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사랑의 빨래방’을 운영하고 있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