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정동 벽화
녹색이 짙푸른 6월에 접어들며 천안시내 곳곳에 꽃단장이 시작됐다.
중앙동 주민센터(동장 김순남)는 거리주변 상가주에 30여개의 꽃박스를 배부했다. 팬지, 크리산세멈 등을 심고 관리책임제를 시행했다. 또한 기존 명동패션거리에 있는 꽃박스는 깨끗하게 페인트칠을 다시 하는 등 재정비했다. 꽃박스에 상가명 및 관리자 성명이 적힌 팻말을 부착해 관리토록 했다.
중앙동 꽃화분
일봉동 주민센터(동장 박양애)도 천안중심을 관통하는 동서도로에 꽃걸이 화분을 설치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평소 차량 통행량이 많은 천안고가교 가로등에 페츄니아 등 화려한 여름꽃을 심어 다채로운 꽃빛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시작한 가로화단조성, 생활주변 환경정비사업과 함께 이색사업으로 도로변 가로등주에 꽃걸이 화분을 설치, 색다른 정취를 조성했다.
성정1동 주민센터(동장 나기수)는 ‘벽화거리 조성사업’으로 생동감 넘치는 거리를 조성하고 있다. 벽화사업은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의 일환이기도 하다.
벽화거리조성사업은 천안천 자연형하천 조성사업과 연계해 성정지하차도에서 성정교 구간 265m의 삭막했던 철재 철로방음벽을 꽃과 구름, 나무, 풀이 가득한 정원 등으로 변화시켜 생태학습장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성정1동은 지난 5월30일에도 7개 단체 회원과 주민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클린천안가꾸기 시민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들은 월 2회씩 정기적으로 클린천안대청소를 실시해 환경정비를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