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방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김용진·부녀회장 박혜정) 회원 40여명은 지난 18일 신방통정지구 내 유휴지 2000㎡에 고구마 3500포기를 심었다. 이들 고구마를 수확하면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경로당에 전달하고, 일부는 판매해 ‘사랑의 김장담그기 재료구입’에 사용할 계획이다.
신방동 주말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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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덕면 주말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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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천면 주말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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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봉동 주말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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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방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영철) 위원 23명도 20일 신방통정지구 도로변 인근 유휴지를 활용해 고구마 2000포기를 심었다.
신안동(동장 오대교) 자생단체회원 120여명도 18일 신부동 문화광장 조성예정부지 2806㎡㎡에 고구마를 심었다. 이들 또한 고구마 수확시 관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기초생활수급자 등의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오대교 동장은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사랑에 대한 조그마한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병천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전한우·부녀회장 황승분) 회원 30여명도 17일 동면 수남리에 위치한 농지 2800㎡에 고구마를 심었다. 이곳 농지는 병천면 가전1리 새마을협의회 이명종 총무가 무상임대해 더욱 뜻깊다. 이들 새마을 회원들이 구슬땀을 흘려 가꾸고 수확하는 고구마는 향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새마을협의회는 고구마를 수확한 후 배추, 무 등 김장채소를 심어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담그기 재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전한우 새마을지도자회장은 “고구마를 통해 훈훈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덕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민기)도 농작물 경작에 가세했다. 이들 20여명은 19일 광덕면 매당리 일원의 밭 3300㎡에 옥수수를 파종하고, 고구마를 심었다. 이날 농작물이 무럭무럭 자라 열매를 맺으면 판매해 연말 관내 불우이웃돕기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엔 일봉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옥자) 회원 50여명이 용곡동 일대 휴경지 1200㎡에 고구마를 심었다. ‘고구마 재배’를 자체사업으로 선정, 관내 휴경지를 무료임차한 회원들은 이날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농작물 재배를 위해 회원들은 지난 3월부터 밭을 갈고 비닐을 씌우는 등 힘든 농사일을 시작했다. 이날 심은 고구마는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고, 수확 후에는 김장채소를 심어 이웃돕기를 위한 김장재료로 사용할 계획이다.
천안시 부성동 주민센터(동장 임홍순)와 새마을지도자회(회장 오흥석)도 사랑의 농작물 재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부성동 주말농장.
부성동 주민센터 직원 및 새마을지도자회원 등 50여명은 서북구 성성동 일원의 노는 땅 3220㎡에 밭을 일궈 고추와 감자를 가꾸고 있다. 동직원과 회원들은 지난달 심은 감자 순이 잘 자랄 수 있도록 감자밭을 맸으며, 25일에는 300여 포기의 고추묘를 추가로 심었다. 농작물이 잘 자라도록 순번을 정해 퇴비를 주고 잡초를 제거하는 등 정성을 쏟고 있으며 농작물수확 후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오흥석 회장은 “매년 휴경지를 일궈 농작물을 재배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사랑을 전해 왔다”며, “올해는 품질 좋은 작물 수확을 위해 남다른 열정과 정성을 쏟고있다”고 밝혔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