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동남구청 청사가 단정한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청사 1층 외벽에 어지럽게 설치됐던 냉·난방기 실외기를 옥상으로 이전한 것이다.
노후된 청사건물 외벽에 설치돼 있던 냉난방기는 그간 여름철 청사를 찾는 민원인들에게 불쾌감을 안겨줄 뿐만 아니라 청사외벽 온도가 높아지는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구청은 19개의 대형 실외기를 옥상으로 올렸다. 청사 녹색커튼사업으로 작두콩을 심어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에너지 절약효과를 거둔다는 계획이다.
이교숙 회계팀장은 “실내온도 상승억제효과가 있는 녹색커튼사업을 추진해 건물 미관조성과 에너지절약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