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추진하는 정책이 현장에서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가.’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4월27일 ‘도민과의 정책현장대화’를 위해 천안시를 방문했다.
충남도는 오는 10월까지 도내 16개 시·군을 대상으로 도민과의 정책현장 대화를 갖기로 하고, 첫 일정을 천안으로 잡았다.
이날 안 지사는 광덕산 환경교육센터를 비롯해 남산 중앙시장, 충남북부상공회의소, 극동 늘푸른아파트, 허브파라다이스 등을 방문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특히 남산 중앙시장에서는 서민경제의 중심인 전통시장을 어떻게 활성화시킬까를 고민하며 상인들과 대화를 나눴다.
전통시장이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안 지사는 “상인 스스로가 자생력을 갖추는 등 의식변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충남도 차원에서는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사업, 경영혁신사업, 문화관광형·특화형 시장육성, 상인교육 확대지원에 힘쓰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수신면에 위치한 허브 파라다이스를 방문해 웰빙식품생산자협의회 회원들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허브비누 만드는 체험도 하면서 미래농업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 지사는 “우리 농업이 처한 문제점을 정확히 진단하고 대응해 농업의 새 블루오션을 발굴하자”고 격려했다. 2013년 천안에서 치뤄지는 국제웰빙식품엑스포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4월 말 천안을 시작으로 도민과의 정책현장대화에 나선 안 지사는 5월에는 9일 부여, 18일 당진, 24일 보령시를 각각 방문할 예정이다. 6월에는 공주시, 서천군, 아산시 등을 순차적으로 찾는다.
캡션/ 안희정 충남지사는 남산 중앙시장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며 재래시장 실태와 그들의 어려움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