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22명의 ‘해외방문단’팀을 구성해 13일에서 17일 필리핀을 다녀왔다. 마닐라시에서 열리는 ‘알리완축제’를 벤치마킹하고, 더불어 안티폴로시를 공식방문했다.
성무용 시장을 단장으로 한 이번 방문단은 흥타령축제팀과 국제교류팀이 참여했다. 흥타령축제팀에서는 문화관광과 2명과 축제기획단장, 축제사무국장이 ‘축제자료’를 수집하고, 농축산과에서 1명이 ‘부대행사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축제현장을 찾았다.
알리완축제에는 지난해 천안흥타령축제에서 각부문 대상팀들이 자긍심 고취를 위해 함께 했다. 이들은 Rightous Stars(일반부), 부천이미희무용단(학생부), 직산신기루(흥타령부), 국제청소년연합(거리퍼레이드)으로 각 3명씩 12명. 이들 외에는 충청투데이 기자(1명)가 축제취재를 위해 자비로 동행했다고 시는 밝혔다.
‘알리완축제’는 전국에서 지역별 예선을 거친 춤꾼들이 참여해 춤경연대회, 거리퍼레이드, 미인선발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선보이는 필리핀 최대축제로 알려져 있다.
한편 방문단은 마닐라 인근에 위치한 안티폴로시를 공식방문했다. 인구 63만명의 안티폴로시는 도농복합형태의 개발가능성이 높은 도시로, 지난해 11월 다닐로 레이블레시장과 시의원 등이 천안시를 방문한 바 있다. 답방형식으로 이뤄진 이번 방문에는 국제교류를 담당하는 기획예산과 3명과 총무과 1명이 함께 했다. 이들은 시장을 접견하고 우호교류 의향서 교환 등 양도시간 교류방안을 협의하고 돌아온 것으로 밝혔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