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가 지역분산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당초 세종시 수정안에 포함됐던 것이 무산되면서 영·호남이 가세, 충청권 입지를 뒤흔들고 있다. 자유선진당은 합당도 불사한다며 과비벨트의 충청권 사수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 천안(을) 지역위원회(위원장 박완주)가 5일 ‘과학벨트 충청권 입지선정을 반드시 이행하라’는 성명서를 냈다.
대통령이 대다수 선거공약을 표를 얻기 위해 무책임하게 남발했다는 것에 실망했다는 민주당지역위는 ‘더이상 국민을 실망시키며 국론분열과 지역갈등을 조장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국내 최대전문가들의 평가를 근거로 신공항을 백지화했다면, 국내 과학분야 최고전문가들이 인정한 과학벨트의 최적지 충청권 의견을 따라야 한다’며 과학벨트의 충청권 입지약속을 반드시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