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원 재산신고액
(괄호안은 기존재산신고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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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51억7932만원(49억429만원)
전종한 48억4686만원(46억8618만원)
안상국 47억2130만원(47억7999만원)
유영오 22억9725만원(30억4227만원)
김병학 21억4402만원(21억8343만원)
최민기 12억7012만원(11억4164만원)
정도희 11억9611만원(14억7316만원)
심상진 10억7815만원(10억9644만원)
이숙이 8억3408만원(8억1137만원)
주명식 7억5609만원(7억2103만원)
유제국 7억5082만원(4억3142만원)
황천순 5억9396만원(5억8241만원)
김미경 5억3723만원(5억7704만원)
신용일 4억4641만원(3억6682만원)
김영숙 4억390만원(3억6896만원)
주일원 3억4597만원(3억6216만원)
인치견 1억9167만원(2억4736만원)
조강석 1억3374만원(1억5397만원)
도병국 1억2230만원(1억3954만원)
김영수 6332만원(5388만원)
장기수 2527만원(4116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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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이근수)가 3월30일 충남도 관보에 발표한 ‘공직자 정기재산변동내역’에 따르면 전체대상자 179명중 최고 재력가는 김동욱 천안시의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장이 신고한 재산은 51억7932만원이었다. 뒤를 이어서도 전종한 천안시의원이 48억4686만원, 안상국 천안시의원 47억2130억원으로, 천안시의원이 금·은·동메달 모두 차지했다. 이들 외에도 유영오·김병학 의원은 20억원이 넘었고, 최민기·정도희·심상진 의원도 10억원을 넘겼다.
올해 3억원 가량 부모재산이 포함된 유제국 의원이 가장 높은 재산증가를 나타냈으며, 전종한 의원은 주식투자 등으로 1억6000만원 가량 증가했다. 이외 김동욱 의원은 토지매각 등으로 2억7000여만원이, 최민기 의원은 유치원 운영 등으로 1억3000만원 가량 늘었다.
직계 존비속의 재산등록을 독립생계유지를 이유로 고지를 거부한 의원은 도병국·안상국·김영수·김미경·김병학·조강석 의원이며, 거부신청했다 불허처분을 받아 등록한 의원으로는 유제국·신용일·유영오 의원이 있다.
이에 앞서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 3월25일 안희정 충남지사와 최석충 충남도립청양대 총장, 시장·군수 16명, 도의원 45명 등 66명의 재산을 공개했다. 여기서도 성무용 천안시장이 최고 재력가로 이름을 올렸다. 그가 신고한 재산은 49억9479만원. 아파트 등 건물이 37억8053만원, 토지가 23억5895만원을 차지했으며 채무도 18억8450만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땅값상승과 봉급저축으로 3억원 가량 늘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지난해 취임때보다 5900만원이 증가했다. 부친 명의 아파트 2억2600만원을 포함해 모두 7억8912만원을 신고했다. 김종성 충남교육감은 토지 3억1508만원과 아파트 1억1300만원 등 모두 10억8364만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김 교육감은 지난해 6월 선거때보다 땅값상승과 봉급저축으로 4억원 가량이 증가했다.
천안도의원 재산신고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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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득응(천안1·민) 6801만원(4989만원)
윤미숙(천안2·민) 2875만원(1265만원)
유병국(천안3·민) 1억7573만원(1억5999만원)
권처원(천안4·선) -1628만원(1273만원)
김문권(천안5·민) 5107만원(1억5220만원)
이진환(천안6·선) 2억942만원(2억7198만원)
김종문(천안7·민) 14억9964만원(14억8972만원)
김장옥(비례·선) 4억879만원(8억77만원)
김지철(교육) 3억669만원(2억773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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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지역 도의원 9명 중 김종문 도의원은 14억9964만원으로 최고재력가로 이름을 알렸다. 김 의원과는 반대로 권처원 의원은 오히려 재산은 없이 1628만원의 빚이 있었고, 윤미숙 의원도 지난해보다 두배 넘는 재산이 증액됐지만 2875만원에 불과했다. 김장옥(비례)·류병국 의원은 독립생계유지를 이유로 부모의 재산공개를 거부했다.
한편 천안시의원 21명의 평균재산은 13억3000만원으로, 9명의 도의원 평균재산 3억원에 비해 4배 이상 많았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