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사진전은 천안함 인양과정과 피격모습 등이 17개 판넬로 전시됐다.
천안시는 지난 25일(금) 천안함 46용사 1주년 기념 ‘추모사진전’을 개최했다. 추모사진전은 오는 31일까지 천안시청 1층 로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은 천안함 피격과 추모행사 모습 등을 담은 것으로, 57만 천안시민의 안보의식을 더욱 함양시키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
전시회는 17개의 판넬형식으로 46용사 영정사진, 천안함 인양과정, 피격모습을 비롯해 지난해 천안시가 운영한 분향소 모습, 추모의벽, 진혼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와 함께 천안교육청의 협조를 받아 26일 관내 초·중·고교생 대상 시, 수필, 추모헌시 등 ‘천안함 46용사 추모글짓기’ 공모를 실시했다. 추모글짓기는 4월29일까지 진행된다. 시는 우수작 46명을 선정해 시상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시켜나가기로 했다.
천안시는 영결식 1주기인 4월29일 전후로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시민 대상 추모음악회를 개최할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
성무용 천안시장이 일행들과 함께 24일 천안함 용사 묘역을 방문, 합동참배했다.
한편 성무용 천안시장은 24일 오후 3시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 46용사 묘역을 합동으로 참배했다. 이날 천안시 통합방위협의회, 천안함 범시민대책위원회 등 유관기관 등 30명이 함께 했다.
성무용 시장은 참배 후 “천안함 46용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국가 안보의식을 더욱 고취시키는 계기로 삼고자 참배하게 됐다”고 밝혔다. 성 시장은 범시민 추모분위기 속에서 나라사랑 정신이 더욱 함양될 것을 희망했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