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동 주민센터가 자전거 무상점검 수리 서비스로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2년차 사업이다.
지난 4일부터 신안동 관내 각 통별로 자전거 무상점검 수리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를 위해 기술자 한명을 영입하고,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가자 8명에게 자전거 수리기술을 획득하도록 했다.
고장난 자전거를 갖고 나온 주민들에게 펑크, 오일보충, 브레이크, 기어, 체인 등의 간단한 부분은 무상으로 수리했다. 부품을 교체해야 하는 경우에는 도매가격으로 원가에 공급 수리했다. 자전거 수리에는 세척과 페인트칠 서비스까지 더해졌다.
오대교 신안동장은 “호응이 높아 어린이집과 경로당에도 봉사활동을 확대하고, 자전거타기운동 활성화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자전거 무상수리 서비스는 4월초까지 신안동 관내를 순회하고, 5월부터는 방문지역을 천안시 도심 전체로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신안동 주민센터는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자전거서비스센터를 운영해 4891대의 자전거를 수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