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의 대표적 명산인 광덕산과 태조산의 산행이 더욱 쾌적해질 전망이다.
천안시는 올해 총사업비 8억6500만원을 들여 광덕산, 태조산, 성거산의 4곳 등산로를 정비할 계획이다.
태조산은 명품 등산코스 ‘태조산 솔바람길’을 조성하기로 했다.
1억6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산책과 명상, 삼림욕을 즐길 수 있도록 산행코스를 새롭게 조성하는 솔바람길은 청송사에서 왕자봉과 구름다리를 거쳐 각원사를 잇는 5.2㎞ 구간을 단장한다. 또 등산로 정비사업으로 1억5000만원을 들여 태조산 정상에 정자를 설치하고, 공원관리사업소에서 전망대를 거쳐 정상에 이르는 1.9㎞의 등산로를 정비하기로 했다.
광덕산은 4억6300만원을 들여 정자, 헬기장, 장상에 이르는 1.5㎞ 구간에 목계단, 안전로프, 돌계단 등을 설치하고 훼손지역에 대한 생태복원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교외지역 산책코스인 성거산의 송남리 남창저수지에서 천흥사 구간 2㎞에 대해서도 9200만원으로 목계단, 의자, 체육시설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