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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직공무원 직급 ↑

10년 일해도 제자리… 조례안 개정으로 48명 승진조정 기대

등록일 2011년03월14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시가 기능직공무원의 직급을 대폭 상향조정하기로 했다. 행정의 최일선에서 근무하고 있는 기능직공무원들의 사기진작과 우수공무원들을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함이다.

기증직공무원 직급 상향조정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천안시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9일 의회를 통과했다. 그동안 기능직공무원은 한 직급에 10년 이상 재직하는 경우도 있어 사기저하와 업무에 대한 동기유발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천안시의 기능직공무원 직급별 정원은 현재 313명. 이번 기능직공무원의 직급별 상향추진은 ▷6급정원 9명(3% 이내)을 15명(5% 이내)으로 ▷7급정원 28명(9% 이내)을 46명(15% 이내)으로 ▷8급정원 47명(18% 이내)을 71명(23% 이내)으로 조정할 수 있게 됐다. 48명이 승진기회를 맞이한 것이다.

승진 상향직급은 하위직급인 9급정원 3명(35% 이내를 32% 이내로), 10급정원 45명(35% 이상을 25% 이상으로)을 삭감해 상위직급으로 조정한 것이다.

시가 이번에 기능직의 정원을 대폭 조정하게 된 배경은 천안시 직장협의회의 노력이 단초가 됐다.

그동안 기능직 공무원들이 인사정체 등으로 직원들의 사기가 저하되고 있는 것에 대해 천안시 직장협의회에서 이들의 사기대책 마련을 요구했고, 시는 충남도와 협의절차를 통해 기능직공무원들에게 승진기회를 열어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시는 이번 기능직 직급상향 승진과는 별개로 기능직공무원의 사기앙양대책으로, 정부는 기능직 일부직렬에 대해 일반직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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