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난연합회(연합회장 박병옥)는 오는 12일(토)과 13일 천안제일고등학교(구 천안농고) 영농학생회관에서 ‘난(蘭) 연합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천안지역 애란인들과 크고 작은 난계의 화합을 도모하고, 우리 난의 훌륭한 예술성을 널리 알리며 자연친화적인 취미활동을 정착시키자는 취지다.

1996년 1회 시작으로 올해 15회째를 맞은 난 연합전시회는 10개 난우회(회원수 200여명) 300여명이 출품 예정이다. 이날 역대 대상작이 다수 출품돼 다시 감상할 수 있고, 회원으로부터 난 감상법과 배양 등에 관한 설명도 청취할 수 있다.

특이한 것은 성균관 여성 유도회 천안중앙지회(지회장 황춘애)에서 협찬해 난 감상과 함께 우리의 전통차인 녹차, 황차 등을 음미할 수 있도록 해 품격 높은 전시회가 기대된다.

박병옥 난 연합회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난의 저변확대와 시민의 정서함양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많은 전시회 방문을 당부했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