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박물관(관장 김희순)이 시민을 대상으로 상반기 ‘박물관 교실’을 연다.
3월15일부터 6월17일까지 운영하는 상반기 박물관 교실은 역사전통과 관련한 체험교육을 통해 시민의 문화욕구를 충족하고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통해 천안의 정체성 확립에 기여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박물관 교실은 강좌별로 매주(화요일~금요일) 1회씩 모두 10개 강좌가 운영된다. 규방공예·전통매듭·한지공예·차와예절·문화재사진촬영·단소·민요·사물놀이는 각각 20명씩 모집하며, 도자기공예는 15명, 가야금은 10명을 정원으로 신청받는다.
수강은 1인1과목에 한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재료비를 제외한 수강료는 무료이며 수강신청은 2일~4일로, 선착순 직접 방문접수해야 한다. 문의: 041)521-2824
도자기의 멋을 배우자
벌써 5회째를 맞는 천안박물관의 ‘역사문화대학’도 오는 17일부터 5월26일까지 문연다.
올바른 지역역사와 문화를 조명해 볼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여는 역사문화대학은 이번 주제로 ‘우리 도자기의 멋과 아름다움’에 대해 강좌를 열었다.
이번 역사문화대학은 청동기시대의 토기에서부터 조선시대 백자까지, 토기와 도자기의 역사와 그 아름다움에 대해 얘기한다. 여기에는 대학교수나 박물관 학예연구실장 등 전문가들이 나선다.
회별 강좌내용은 ▷청동기·원삼국토기(3월17일) ▷고구려·백제토기(3월24일) ▷신라·가야토기(3월31일) ▷비색청자의 세계(4월7일) ▷상감청자의 세계(4월14일) ▷해저출토 고려청자(4월21일) ▷분청사기(4월28일) ▷조선초기 백자(5월12일) ▷조선중기 백자(5월19일) ▷조선후기 백자(5월26일).
수강신청기간은 3월1일~3월13일까지며, 수강신청서 작성 후 직접방문하거나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선착순 250명을 모집하되 자리가 다 차지 않을 시 듣고싶은 강의를 선택적으로 듣는 것도 가능하다. 모두 10회에 걸쳐 운영되며,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동안 진행한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