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를 맞은 천안시는 3월부터 하수도 준설을 본격 추진한다.
시 수도사업소는 하수도준설차량 2대와 물탱크차 2대, 작업보조차 3대 등을 투입, 25개 구간 15㎞에 대해 집중적으로 준설작업을 실시했다.
이번 준설작업은 동절기 결빙 등으로 해결하지 못한 민원지역과 천안역 광장, 재래시장 주변 등 준설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20개 구간에 대해 4월까지 시행할 계획이다. 이후 5월 중순까지는 대형공사장주변과, 최근 2년동안 침수됐던 지역을 중점적으로 개선한다. 또 우기에 대비해 배수불량과 민원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재난예방 안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는 주택가 주변 이면도로와 아파트단지 내의 하수관로 및 각종 빗물받이에 대해 현재 인력 여건상 완벽한 관리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주민들이 관심을 갖고 빗물받이 등에 이물질을 제거하고, 하수관의 막힘이 없는지 세밀히 살펴 이상이 있을 경우 하수과(521-3143)로 연락해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주민생활불편과 직결되는 하수도 관련 민원해소를 위해 연중무휴로 민원콜센터(521-2838)와 민원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