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2월 정례회의를 연 천안발전회는 공주대 교명변경 추진과 관련해 공주대학교의 입장과 구체적인 추진계획 공개를 요구하기로 의결했다.
천안발전회 산하 ‘공주대 교명변경추진위원회’ 이원하(천안시 새마을회장) 위원장은 이날 부의안건 제안에서 “공주대 교명변경은 천안공업대학과 공주대학교 통합 당시 기본합의가 이뤄졌던 사항이고, 정부의 국립대 법인화정책 등 시대적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서도 조속한 시일에 교명변경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공주대학교 교명변경 추진에 관한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밝히도록 요구하는 공개요구서를 제출했다.
이원하 회장은 1992년 공주대학교와 예산농업전문대학의 통합 이후 교명변경 약속을 지키지 않았던 선례를 들며 “이같은 문제를 되풀이한다면 시대착오적인 발상이 될 것”임을 덧붙였다.
천안발전회는 이날 채택된 공개요구서를 다음주중 공주대학교측에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