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원(58) 전 천안시의회 의장이 2월26일(토)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오후 3시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제2캠퍼스에서 가진 출판기념회는 많은 지인들이 참석해 축하해주었다. ‘사랑 그리고... 사람을 품어라’라는 제목의 글은 모두 73인의 인물을 소개하며, 이들의 삶으로부터 주관적 소견과 교훈을 피력하고 있다. 언급된 인물은 천안지역 출신인 유관순, 김시민, 이봉주를 비롯해 김수환, 반기문, 김 구, 이해인, 조수미, 손석희 등 다양하다.
이 전 의원은 충청도에 대해 “느리지만 정적이고 은근과 끈기, 곧은 절개가 있는 지역으로,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엔 온몸을 던져 나라를 구한 사람들이 가장 많은 지역이기도 하다”며 “현재 우리 사회 곳곳에 만연돼 있는 불확실, 불신사회의 통합도 결국 충청정신을 이뤄낼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의견을 내보였다.
그는 이 책에 대해 “존경하는 수많은 충청인들과, 사회 곳곳의 덕망있는 리더의 닮고 싶은 부분을 지극히 개인적인 시각에서 조망해 봤다”며 책을 읽는 이들에게 삶을 되돌아볼 수 있는 여유를 던져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실었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