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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올해 125만그루 심는다

2014년까지 매년 125만그루 식재… 쾌적한 녹색도시 기대

등록일 2011년03월0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시는 올해부터 4년간 ‘500만그루 나무심기’에 도전한다. 먼저 1차년도인 올해 125만 그루를 심겠다고 밝혔다.

‘4년간 500만그루 나무식재’는 성무용 천안시장의 민선5기 공약이기도 하다.

성 시장은 푸르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6가지의 핵심전략을 꺼내들었다. ▷4년간 500만그루 나무 식재와 천안상징나무 명품가로수길 조성 ▷삼용천·성정천·장재천·천안천 등의 공원화사업 추진 ▷공공디자인기획단 설치 및 공공디자인 기본계획 수립 ▷걷고싶은거리 시범조성 ▷기후변화 대응시스템 구축 ▷천안하수처리장 4단계 증설 등이 그것.

나무를 심어 쾌적한 도시를 만든다는 ‘그린시티 천안’은 200억원의 시예산이 소요된다. 500만 그루는 시가 시행하는 각종 조경사업 및 도시숲 조성 등 공공식재에 280만 그루, 유관기관 30만 그루, 건축조경·자율식재 등 시민참여 190만 그루로 나뉜다.

시는 첫해인 올해 51억원을 들여 125만 그루를 심기로 했다. 도심권 공한지 등을 활용해 유실수 및 조경수를 확대공급하고, 시 직영 양묘장 보유 수목을 활용해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 나무식재 계획은 공용용지에 71만 그루,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유관기관 13만 그루, 건축조경 등 시민 자율식재에 41만 그루를 심는다. 이를 위해 시는 5월까지 범시민 나무심기운동을 전개해 생활권 주변과 공한지, 자투리땅, 도로변 등에 집중해 유실수와 화목류를 심을 계획이다.

특히 번영로변 녹지 및 쌍용역 주변 등에 21만 그루, 천안천과 삼용천변에 5만 그루, 호두나무 가로수 조성에 16만 그루, 삼성로 및 익선원 등에 11만 그루를 심기로 했다.

시는 500만 그루 나무심기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나무 헌수창고’를 운영하고, 결혼이나 생일에 기념나무심기 등 ‘내나무갖기운동’을 전개한다.

시 공원산림과 유재풍 팀장은 “나무를 많이 심는 것이 저탄소 녹색성장의 지름길로, 4개년 계획이 마무리되면 맑고 푸른 녹색환경도시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유관기관 또는 시민자율 식재에 있어 필요시 기술지원이나 해충방제차량 등 관리에 필요한 장비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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