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름을 맞이해 수신면 발산1리(이장 이영복) 주민들은 지난 17일 마을을 청소했다.
주민들은 마을회관인 ‘협동관’에 모여 올해도 마을의 화합과 안정을 다짐한 후, 마을입구를 비롯해 마을 골목길 구석구석을 청소했다.
이날 대청소로 50리터 쓰레기봉투 20여 개를 사용해 수거했다. 이영복 이장은 “평소에도 마을주민들이 청소를 하고 있지만, 이렇게 많은 쓰레기가 나올 줄은 몰랐다”며 “마을 구석구석이 깨끗해진 만큼 신묘년 한해 대보름의 좋은 기운이 마을을 지켜줄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수신면은 유난히 눈이 많고 추위가 맹위를 떨쳤던 겨울철이 끝나는 시기를 맞아 수신면 18개 마을이 대청소로 새봄맞이 단장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