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오는 3월부터 ‘천안 시티투어’를 본격 운영한다.
시민과 외지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시티투어는 오는 11월까지 지역의 명승지와 문화유적을 꼼꼼하게 들러보는 ‘실속 관광프로그램’. 매주 화·목·토·일요일 오전 10시 천안역을 출발해 오후 5시까지 주요유적지와 관광지 등을 순회하며 천안을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올해는 다양한 정규코스와 계절별로 특색코스를 개발해 풍부한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천안종합휴양관광지를 신설코스로 지정해 1일관광이 아닌 체류형 관광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용요금은 어른 4000원, 청소년·군인 3000원, 어린이·경로 2000원이며 20인 이상 단체는 50% 할인한다.
2003년부터 운영해온 천안시티투어는 2009년 한국관광공사의 이용객 대상 만족도 조사에서 ‘전국1위’의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2010년 한해 시티투어는 118회를 운영해 3688명이 이용했다. 이용객 분포도를 보면 천안시민이 40%, 수도권에서 50%, 기타 10%를 나타냈다.
문의: 시청 문화관광과(521-5160), 관광안내소(521-2038)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