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천안갑 국회의원) 민주당충남도당 위원장이 ‘서해안 유류피해지원대책 특별위원장’을 맡았다.
민주당은 지난 2007년 12월 발생한 서해안 유류피해에 대해 해당지역 주민들의 지원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민주당 내 해당특위를 구성한다고 10일 밝혔다. 여기에는 정세균·이윤석의원과 국회 내 해당 상임위인 농수산식품위원회와 국토해양위원회 위원 중심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또한 오세호 민주당 서산·태안지역위원장을 비롯해 충남지역 민주당 지역위원장을 특위에 참여토록 했다.
양승조 위원장은 “그 피해규모가 2조3073억원으로 추정하는 서해안의 유류재앙으로 4명이 자살했으나 피해의 직접책임자인 삼성중공업은 법원 판결에 따라 56억원만 책임을 인정하는 무책임의 극단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하며 “국회가 나서서 실효성 있는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특위구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