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1월27일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김병국)과 기관교류·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천안시는 1월27일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김병국)과 기관교류·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성무용 시장과 김병국 이사장은 오전 10시20분 시청 상황실에서 양 기관의 교류·협력 기본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시는 이같은 교류협력사업을 통해 세계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국제적 안목을 높여 문화·예술 국제화 활성화와 시민 삶의 질 세계 100대 도시 진입의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한국국제교류재단 창립20주년을 맞아 재단과 지방자치단체의 동반성장 관계 강화를 위한 것으로 ▷양 기관간 전시 및 공연 등의 공동기획 개최 및 후원 ▷양 기관의 관심분야 정보 및 문건교환 ▷협약과 관련있는 홍보활동이 중심사업으로 전개된다.

시의 문화·예술사업 역량과 재단의 국제교류 역량을 모아 성과면에서 시너지 효과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천안시와 재단의 교류·협력사업이 활성화될 경우 시가 보유한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문화·예술프로그램을 해외에 소개함으로써 지방의 국제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향후 해외 초청인사 교류분야, 해외 홍보교류분야로도 영역을 확장, 상호협력 효과를 증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오는 4월 재단과 주한독일대사관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독일 출신의 세계적인 첼리스트 얀 포글러 피아노 5중주의 연주회를 서울공연 다음날 천안시에서 개최한다.

재단은 콘텐츠 제공과 공연료를 포함한 제작분야를 담당하고, 천안시는 홍보와 공연장 대관 등 지역에서의 지원부분을 맡아 진행한다. 천안시는 세계적인 연주회를 시민들에게 소개할 의미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