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산불발생 위험이 주요산림 24개소를 1월부터 구제역 종료시까지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했다. 이번 조치는 산불예방과 산림보호를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광덕산·망경산·태학산·취암산·태조산 등 시 전체산림면적의 30.9%에 달한다.
이번 봄철 입산통제는 구제역사태가 종료되더라도 5월15일까지 이뤄진다. 또 광덕산·태조산·태학산·작성산·위례산·성거산 등 6개 산 12개 노선의 등산로를 폐쇄하고, 평상시에는 산불발생 경보단계에 따라 입산통제 및 등산로 폐쇄가 진행된다.
주요 등산로 폐쇄구간은 광덕산의 ▷주차장-엄나무골-정상(2.8㎞) ▷안산마을분기-헬기장-정상(2.5㎞)과 작성산의 ▷복지농도원-개목고개-신촌마을(4.5㎞) ▷북면 매송리-개목고개-정상(2.2㎞) ▷매성리 충효사-정상(3.3㎞) 구간이다.
또 태학산은 ▷상정마을-정상(3.0㎞) 구간이, 위례산은 ▷입장 호당리-금성사-정상(2.9㎞), 성거산은 ▷목천 송전리-만일고개(3.0㎞) ▷입장 호당리-우물목 고개-정상(5.2㎞) 구간이 폐쇄된다. 태조산은 ▷구성약수터-유량고개-아홉싸리고개-태조산(4.5㎞) ▷안서동 각원사-유왕골 갈림길-성불사 갈림길-정상(3.5㎞) 구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