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과 학생들이 어린이집에서 직장체험활동(수업진행)을 하고 있다.
나사렛대학교(총장 임승안)는 21일 고용노동부에서 실시한 ‘2010년도 청년직장체험프로그램 민간위탁기관 평가’에서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은 전국대학교(전문대포함) 중 나사렛대를 비롯해 서강대, 숙명여대 등 11개 대학이다.
청년직장체험프로그램이란 고용노동부에서 대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장체험을 통해 진로탐색과 경력형성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직업에 대한 폭넓은 인식과 적성에 맞는 진로설계능력을 제고함으로써 원활한 학교에서 노동시장으로의 이행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것.
나사렛대 입학취업처는 천안지역의 공공기관, 기업체, 사회복지법인 등에 학생들을 파견해 사무보조 및 병원행정, 교육복지 등 전공과 관련된 일을 수행하며 직업능력을 높일 수 있게 했다. 참여한 학생에게는 직업체험 뿐 아니라 월 40만원의 수당과 노동부 장관의 수료증을 수여해 학생들이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임할 수 있도록 했다.
오세철 처장은 “이번에 우수대학에 선정됨에 따라 2011년 사업선정시 우선권을 부여받을 수 있어 학생들의 취업에 한층 더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었다”면서 “2011년에는 장애학생에게도 연수 기회를 제공해 더욱 많은 학생들이 취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