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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도의원들이 국토해양부에 간 이유?

등록일 2011년01월18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충남도의회 김문권·윤미숙·김득응·유병국 의원이 11일 국토해양부를 방문했다. 이들은 모두 천안도의원들이며, 이들 외에도 천안에서 김지철 도교육위원과 전종한 시의원이 함께 했다.

‘천안·청주공항간 전철 직선화를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해 확정고시해 달라’는 것이 방문요지. 이는 천안시민들의 지지입장이기도 한 내용이다. 의원들은 직결노선이 경제성이 높고 중부권 발전에 중요한 시도가 될 것, 또한 천안~문경을 연결하는 단초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이에 국토부 담당자는 “직결노선과 조치원 경유노선을 놓고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의뢰한 상태로,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답변했다.

이번 방문이 일단 천안시 입장과, 천안 정치인들의 의지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타당성 조사는 어떠한 외부영향을 받아서도 안되는 아주 객관적인 것. 하지만 사람이 하는 일인 지라, 긍정적인 기운을 북돋운 것은 사실. ‘두드리는 자에게 열린다’는 말처럼, 의원들의 이같은 발걸음은 차후 직결노선에 작은 영향이라도 미치길 바라는 취지를 담고 있다.

이들 의원들은 앞으로도 정치권과 관련단체, 충북 청원군과 연대하는 등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양승조(민주당, 천안갑) 국회의원이 금일(17일) 오전 11시 과천정부청사를 찾아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을 면담하고, 천안-청주공항 간 전철 직선노선의 조속한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과 추진을 촉구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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