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를 충청권에 유치하겠다고 대선공약으로 내거신 분은 이명박 대통령입니다. 또한 한나라당이 충청권에 18대 총선공약으로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존경하는 한나라당 의원님과 이명박 대통령께 요구합니다. 공약은 지키라고 있는 것, 공약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양승조(민주당·천안갑) 국회의원이 국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의 충청권 유치를 강조했다.
‘1위 천안·아산, 2위 대전 대덕’. 양 의원은 2008년 말에 교육과학기술부가 자신에게 보고한 자료에서 전국 18개 후보지역을 대상으로 한 종합분석결과 1·2위가 모두 충청권으로 나타났었다는 점도 상기시켰다.
“당연히 충청권에 과학비지니스벨트를 조성해야 하며, 대선공약과 총선공약을 이행해야 합니다.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와 김무성 원내대표께 요구합니다. 충청권으로 입지를 선정하겠다고 선언하십시오.”
대국민사기극은 세종시건 하나로 족하지 않냐는 양 의원은 “세종시 원안사수를 위해 22일간 죽음을 무릅쓴 단식투쟁을 했던 사람으로, 다시한번 과학비지니스벨트의 대선공약을 대국민사기극으로 전락시킬 경우 죽음을 무릅쓴 투쟁에 나설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