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청주공항간 수도권 전철 연장사업이 올해부터 2015년까지 추진된다. 하지만 천안·청주공항간 전철이 직선노선인지는 결정을 남겨두고 있다.
7일 국토해양부는 ‘수도권 전철 연장안’이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 기본계획(2011년~2020년)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천안~청주공항간 수도권 전철 연장은 올해부터 2015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문제는 천안시가 주장하는 천안~청주공항간 직선노선과 연기군이 원하는 천안·조치원~청주공항간 우회노선중에 한가지가 선택돼야 한다는 것. 국토부는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과정에서 최적 노선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 기본계획에 계룡~청주공항(82.1㎞)을 잇는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계획이 최종 포함됐다. 2016년에 착공해 2020년까지 마무리하는 이 사업은 모두 1조151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