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 대청댐 광역상수도에 의존할 수 있을까?
천안시가 용수공급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사업에 착수했다. 2025년 장기발전계획인구 100만명이 먹을 수 있는 급수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자체수원 확보 및 다변화 타당성 조사용역’을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
천안시의 하루 생활용수 생산량(급수량)은 17만2000톤. 이 가운데 15만톤이 대청댐 광역상수도에서 용수로 공급받고 있다. 나머지 2만2000톤은 천안 관내 용곡 및 병천정수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2011년 11월까지 추진하는 이번 용역은 기존 취수원조사 및 분석, 미래용수 수요량 재산정, 대체수원 검토, 하천유지용수 이용방안, 기존저수지 활용방안 등이 주요 검토사항이다.
특히 용수확보 다변화를 위한 대체수원개발을 위해 지역 내 용수전용댐 및 지하댐 건설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변 타 광역상수도 공급방안, 중수도 및 하수처리수 재이용 계획, 빗물이용 방안 등을 검토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천안천·삼룡천·원성천 등 하천유지용수 활용 가능성을 진단하고, 저수지를 활용한 친수공간 조성도 검토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