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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흥타령축제 ‘최우수축제 선정’

2009년에 이어 두 번째… 3억원 기금지원과 함께 전국 10위권 축제로 인정

등록일 2010년12월30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2월29일 전국에서 44개 축제를 선정·발표했다. 여기에는 ‘천안흥타령축제’가 최우수축제로 포함됐다.

2010 흥타령축제때의 거리퍼레이드. 문화체육관광부는 28일 축제현장 평가와 전문가심사를 통해 이같이 선정했다. 먼저 ‘강진청자문화제’와 ‘진주남강유등축제’를 2011년도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규정했다. 대표축제는 8억원의 관광진흥기금이 지원된다. 2008년부터 대표축제로 선정됐던 ‘안동탈춤축제’와 ‘보령머드축제’는 명예대표축제로 지정해 홍보비 등 간접지원방식으로 자생력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이어 8개 최우수축제는 천안흥타령축제를 비롯해 금산인삼축제,김제지평선축제,양양송이축제,춘천국제마임축제,하동야생차문화축제,함평나비축제,화천산천어축제로 여기에는 3억원씩 관광진흥기금이 지원된다.

우수축제(10개·1억5000만원)는 가평자라섬재즈페스티벌,강경젓갈축제,광주7080충장축제,남원춘향제,무주반딧불축제,문경찻사발축제,영동난계국악축제,이천쌀문화축제,진도신비의바닷길축제,풍기인삼축제가 선정됐다.

또 유망축제(24개·5000만원)는 고령대가야체험축제,광주김치대축제,경주한국의술과떡축제,김해분청도자기축제,담양대나무축제,대구약령시한방축제,대전효문화뿌리축제,봉화은어축제,부산자갈치축제,산청지리산한방약초축제,수원화성문화제,순창장류축제,영암왕인문화제,연천구석기축제,울산고래축제,인천소래포구축제,제주정월대보름축제,창원가고파국화축제,태백산눈축제,통영한산대첩축제,평창효석문화제,포항불빛축제,한산모시문화제,해운대모래축제가 뽑혔다.

2011년 개최는 ‘9월28일부터’

흥타령축제가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것은 2009년에 이어 두 번째다. 신종플루로 개막을 앞두고 취소해야 했던 이유로 2010년에는 ‘우수축제’로 한단계 격하된 바 있다. 2003년 시작된 흥타령축제는 2006년 ‘예비축제’로 지정됐고, 2007년에는 ‘유망축제’에 오르기도 했다.

전국 1000여개의 축제 가운데 상위 10위권에 든 것에 대해 천안시는 ‘축제전담팀을 조직해 계획적인 준비와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지역특성을 축제에 담아내려는 차별화된 노력 등이 있어 가능했다’고 밝혔다.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흥타령축제는 관광진흥기금 3억원과, 한국관광공사를 통해 해외홍보와 축제컨설팅 등을 지원받게 됐다.

2011년 흥타령춤축제는 9월28일부터 10월3일까지 6일간 개최예정이며, 2010년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해 국내 최고의 특성화된 축제이자 세계로 향한 축제로 치러낸다는 계획이다.

한편 천안시는 2010년 흥타령축제에 관련해 자체용역을 발주해 ‘125만명의 방문객과 261억원의 경제유발효과’를 거둔 것으로 자랑했지만 천안시의회는 행감에서 ‘크게 과장된 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2011년에는 이런 문제점들이 개선돼 좀 더 정확한 근거를 기준으로 한 발전계획을 세울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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