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천 쓰레기매립장 2차조성공사가 마무리됐다.
지난 2007년 5월 착공한 목천위생매립장 증설 2차조성공사가 22일 완공됐다. 2차조성공사는 2006년 1차조성공사 6만2384㎡보다 넓은 10만8494㎡로, 소요된 사업비가 193억원(국비 51억·도비 15억)에 이른다. 이로써 매립용량 134㎥을 확보, 하루 반입량 160톤의 생활쓰레기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증설한 목천위생매립장은 셀 방식에 의한 준호기성 매립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또한 침출수 차수시설, 매립가스 소각시설, 탈취시설과 1일 120톤 규모의 침출수 처리시설 등이 가동돼 환경오염을 예방한다.
목천위생매립장 2차조성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천안시는 앞으로 20여 년간 천안지역에서 발생하는 생활쓰레기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으며, 백석동 쓰레기소각장 증설이 완료되면 사용기간은 더욱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시는 매립장 증설을 계기로 쓰레기를 재활용과 매립용으로 철저히 분리·처리하는 등 쓰레기 매립량을 최소한으로 줄여나갈 예정이다. 또한 시민 모두가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생활화해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기 위한 주민홍보와 시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효율적인 관리운영으로 이용율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