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광덕면 신흥리 지역에서 발생하는 생활오수를 처리하게 될 공공하수처리시설 개량공사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신흥지구 공공하수처리는 그동안 신흥3리 지역에서 발생하는 생활오수를 처리해 왔다. 하지만 신흥2리와 5리 마을에서 배출되는 생활하수가 미처리 상태로 57만 천안시민의 상수원인 풍서천으로 방류됨에 따라 개량공사에 착수했다. 총사업비 27억7000만원(국비 20억9000만원`도비 1억7000만원)을 들여 하수고도처리공법을 적용한 공공하수처리장 건립과 오수차집관로 3.1㎞를 매설하는 것으로, 하루 130톤의 생활하수를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방류수질은 하수도법에 의한 방류기준에 훨씬 못 미치고, 부유물질이나 대장균 등도 방류수 수질기준을 크게 밑돌아 풍서천 수질오염방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설 준공에 따라 신흥2리 45가구, 신흥3리 76가구, 신흥5리 37가구 등 158가구가 직접적인 혜택을 보게 됐으며, 풍서천 수질개선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들 지역은 상수도보호구역으로부터 인접해 각종 행위제한을 받아왔던 휴게음식점, 일반음식점 등의 건축행위가 하수도법에 의한 제한요인이 없어져 지역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