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의 유일한 낭송문학회인 ‘천안낭송문학회’가 2010 송년낭송콘서트를 마련했다.
불당동 갤러리아센터시티 9층 아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오는 21일(화) 오후 6시30분부터 8시까지 시낭송과 더불어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연다.
테너 김성호, 베이스 이성광의 팝페라로 시작하는 낭송콘서트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캐롤도 들려줄 예정. 명사와의 시 만남과, ‘아지매는 할매되고’라는 시극도 기대되는 공연.
주프로그램인 낭송시간에는 박성은 시인의 ‘내가 사랑하는 사람아’, 강용은의 ‘한 잎의 여자’, 김미경의 ‘연꽃 만나러가는 바람같이’, 방송인 이지나의 ‘그리운바다 성산포’, 안갑선 시인의 ‘목마와 숙녀’, 오인자 시인의 ‘곰팡이의 노래’, 이명환의 ‘그대 그사람을 가졌는가’로 낭송문화를 접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이외에도 퍼포먼스, 풍물단의 사물놀이 공연도 마련돼 있으며, 공연과 간단한 다과, 행운권 추첨 등 알찬 시민행사로 기획했다.
문의: 010-3135-9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