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가정을 방문해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의 이용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 보건소는 지난 11월 방문건강관리등록자 200명에 대해 무작위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방문건강관리서비스 이후 건강이 매우 좋아졌다는 사람이 104명(52%), 좋아졌다는 사람이 90명(45%)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방문건강관리서비스에 대해 현재수준에서 만족한다는 사람이 149명(75%)에 이르며, 물품제공(20명), 기타서비스(18명), 방문횟수증가(13명) 등으로 나타났다. 또 서비스가 필요하냐는 물음에 매우 그렇다는 사람이 171명(85.5%), 대체로 그렇다는 대답이 32명(16%)으로 나왔다.
시 보건소는 지난 2007년 4월부터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저소득가정, 결혼이민자가정 등 1만5000가구를 대상으로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을 추진해 왔다. 여기에는 간호사 21명과 물리칠료사 1명, 치위생사 1명이 정기적인 방문진료, 투약, 상처치료, 감염관리, 활력증상(당뇨·고혈압) 측정, 임상검사, 보건교육 등 만성질환자의 건강관리를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