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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감/ 잘못 짚은 250억 파장‥ 연말까지

년초 공유재산매각수입 250억 차질, 땅팔고 아끼고 돈빌리고…

등록일 2010년11월30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재정과는 가장 예측이 정확해야 하는 부서다. 재정운용에 대해서도 공격적이기보단 안정적이어야 한다.” 장기수 의원은 이같이 말하고, “그러나 올해 천안시는 백석동 시립공원묘지에 대한 공유재산매각수입을 800억원으로 예측했다. 당시 의원들이 너무 많이 잡은 것 아니냐며 우려를 보이기도 했지만 자신한 상황에서 결국 550억원으로 매입했다”며 “250억원에 대한 차액을 어떻게 할 거냐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장 의원은 몇가지 시가 잘못한 부분을 문제삼았다. 매각이 이뤄진 후 예산에 잡았어야 함에도 그러질 못했다. 또한 늦어도 3월까지는 매각입금이 들어올 것이라 했지만, 실제는 9월이 돼서야 입금됐다. 이 때문에 시행정이 많은 부분에서 혼란스럽고 손질이 필요했다.

“시가 100억을 빌려온 것도, 시금고 예치문제나 두정동 3필지 땅을 매각한 것도 그에 대한 영향이었다”는 장 의원은 “땅을 팔면 그만큼 사는 것이 원칙인데, 천안시는 그러지도 못했다”고 지적했다.

박재은(재무과) 과장은 “250억원의 차액을 메꾸기 위해 전 직원들이 체납세금 징수를 위해 열심히 뛰고 있고, 예산부서에서 최대한 예산지출을 줄이고 있다”며 “2011년부터는 상황이 회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해명했다.

장 의원은 “마음같아선 당시 관여한 직전과장을 소환해 얘기하고 싶다. 행정은 결과와 책임이다. 노력과 결과가 어우러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장근 자치행정국장은 “본예산을 편성할 때 자산매각수용 적정성 문제가 사실로 나타나 우려를 드린 점, 송구하다”며 “가급적 그 가격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 거지 그 돈이 안들어올 것으로 알고 그런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덧붙여 “100억은 세입수요에서, 나머지 150억원은 세출수입부분을 조절해서 안정적으로 마무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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