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의원들의 감사수준은?’
6대 의원들이 시험대에 올랐다. 의원들에게 요구되는 2가지 능력은 지역구활동과 행정감사. 특히 행정의 잘잘못을 가리고 바로잡는 행정사무감사는 의정활동의 꽃으로 불린다.
천안시의회(의장 김동욱)는 22일(월) 제143회 제2차 정례회를 열렸다. 12월21일(화)까지 30일간 진행하는 제2차 정례회는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안 심사가 주요 핵심내용.
24일부터 12월2일까지 벌이는 행정사무감사 첫 개시는 총무복지위원회가 공보관, 산업건설위원회가 지역경제과부터 시작한다. 행정사무감사가 끝난 후인 12월7일부터는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진행한다.
일부 의원들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의회에 나와 하루종일 자료를 검토하고, 관련부서에 문의하는 등 열의를 보이고 있다. 지난 시정질문을 통해서 문제점을 읽었던 내용들도 사무감사를 통해 날카롭게 추궁할 전망이다.
한편 이들 심의 외에도 19건의 부의안건을 처리한다. 총무복지위원회는 ▷인터넷시스템 설치운영건 ▷지방별정직 공무원 범위 및 임용건 ▷납세자보호관 사무처리건 ▷계약심의위원회의 구성·운영 및 주민참여감독대상 공사범위건 ▷제증명 등 수수료 징수조례건 ▷중앙도서관 관리운영건 ▷중앙도서관 시설사용료 징수건 ▷중앙도서관 운영위원회건 등 8건의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의한다. 또 ▷시설관리공단 설립·운영에 관한 조례안 ▷시세기본조례안 ▷시세감면조례 전부개정조례안 ▷2011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처리한다.
산업건설위원회는 ▷교통유발부담금 경감에 관한 조례일부개정조례안 ▷교통약자의 이동편의증진에 관한조례안 ▷도시계획 결정(변경)안에 대한 의견청취건 ▷신선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지정에 대한 의견청취건 ▷청수지구 한양수자인 입주예정주민 민원에대한청취건 ▷천안시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조례안을 심의한다.
부의안건 중에는 시설관리공단 설립·운영을 놓고 의원들은 어떤 의견을 갖고 있는지 관심을 모은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