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중 관내 이·통장들과 농업인들이 각각 화합을 가졌다. 천안시 이·통장들은 ‘한마음 체육대회’를 통해, 또한 천안 농업인들은 ‘제2회 농업인 한마당큰잔치’를 통해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 것.

지난 10일 천안시 이·통장협의회(회장 이기성)는 태조산 공원관리사업소 잔디구장에서 900여 명의 관내 이·통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일선에서 수고하는 이·통장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직무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간단한 개회식과 함께 명랑운동회, 장기자랑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동남구와 서북구를 청백팀으로 나눠 진행한 명랑운동회는 돼지몰이, 살림꾼 찾기, 낙하산릴레이 등의 게임을 펼쳤고, 노래와 장기자랑이 이어지면서 분위기를 높였다. 장기자랑은 텔레비전, 세탁기, 냉장고, 자전거 등 푸짐한 시상품을 내걸었다.

한편 천안시는 426명의 이장과 547명의 통장 등 모두 973명의 이·통장이 마을대표로, 각종 행정지원과 지역주민 편익증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천안 농업인들의 화합과 친선을 다지는 한마당 큰잔치가 열렸다.

천안지역 농업인단체로 구성된 천안농업인 한마당추진위원회(위원장 최병하)는 11일 오전 10시 유관순체육관에서 2000여 명이 모여 ‘제2회 천안농업인 한마당큰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농업인의 날(11월11일)을 맞아 관내 농업인 단체의 노고를 위로하고 우수농업인을 발굴·포상해 자긍심과 사기를 높이고자 함이다. 식전행사는 목천향교 주관으로 추수감사제를 열었으며 개막식, 풍물공연, 거북놀이 시연, 화합한마당 큰잔치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이들은 화합한마당을 통해 화합과 결속을 다졌고, 농업인 노래자랑을 통해 이날 하루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울러 부대행사로 우수농산물 전시회를 운영, 관심을 모았다.

‘2010 천안농업인의 상’ 시상식은 심재근(병천 봉황리·오이재배)씨가 최고농업인으로 등극했으며, 11개 분야 1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