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청보리밭을 본 적이 있는가.
천안시 백석동 주민센터(동장 나광배)는 지난 4일 백석동 봉서산약수터 주변과 불당우체국, 도광사 앞 유휴지 약 9900㎡에 청보리밭을 조성했다. 이로써 내년에도 봉서산과 도심지역에서 청보리밭을 감상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청보리밭 조성은 저소득층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희망근로참여자 19명이 참여했다. 백석동 주민센터는 그동안 희망근로사업 일환으로 희망농장과 장재천 웰빙공원, 메밀밭을 조성한 바 있다.
나광배 동장은 “청보리밭을 통해 도심 속 농촌의 향수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한 수확한 보리는 마을경로당 등 어르신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