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비서계의 대모라 불리는 대성산업 전성희 이사(67·한국비서협회 회장)가 본인과 같은 비서 후배양성을 위해 나사렛대학교 비서행정학과에 자신이 저술한 도서 ‘성공하는 CEO 뒤엔 명품비서가 있다’의 인세를 기부하기로 했다.
전 이사는 나사렛대 비서행정학과 객원교수로 있으면서 학생들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받고 있으며, 학생들과의 인연이 깊어져 예비비서들이 진정한 명품비서로서 자라날 수 있도록 후원하고 싶은 마음에 인세를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나사렛대학교 비서행정학과는 이러한 전 이사의 뜻을 장려하고자 ‘전성희 장학금’을 신설해 전성희 이사처럼 명품비서가 될 수 있도록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나사렛대 비서행정학과 심재권 학과장은 “학생들이 전성희 이사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있는데, 거기에다 후배 비서들을 위해 매년 인세를 기부하기로 해 더욱 감동을 받았다”며 “고결한 뜻을 빛낼 수 있도록 명품비서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