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수필문학회(회장 변옥름)가 수필집 ‘시들지 않는 꽃’을 발간했다. 2009년 두번째 수필집 ‘바람의 몸짓’에 이은 세번째 수필집이다.
신안수필문학회는 2002년 주민자치센터 문화교실 수필반 8명의 수강생들로 출발해 현재 25명의 회원에 이르고 있다. 이번 작품에는 50여 편을 실었으며, 일상에서 느끼는 삶의 이야기를 수수하면서도 소박한 필치로 소개하고 있다.
회원들은 바쁜 일상에서도 매주 화요일이면 주민자치센터에 모여 수필공부를 해왔다. 틈틈이 써온 수필을 발표하고 서로간에 미비한 점을 보완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신안수필문학회는 격월간 ‘수필과 비평’, 중앙문예지 ‘문장21’에 올해까지 4명이 등단하는 쾌거를 안았다.
신안수필문학회는 천안시 평생학습 우수동아리로 선정돼 이번 수필집 발간에 도움을 받아 600부를 발간했으며, 지역 내 기관·단체와 도서관에 배포해 수필의 저변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변옥름 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아직 서툰 몸짓이지만 머지 않아 대지를 힘차게 밝고 나갈 수 있다는 긍지로 이 책을 발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