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첵메제시와 ‘문화·경제교류’ 협약
천안시는 5일 터키 뷰첵메제시간 문화경제교류 협약식을 체결했다.
성무용 천안시장과 하싼 아쿤 뷰첵메제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천안시청 상황실에서 양 도시의 문화교류를 통한 상호발전을 모색하기로 한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 뷰첵메제시는 협약식에 오즈만예실귤 시의원, 시청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두 시장은 협약서를 통해 문화·경제교류 활성화로 천안흥타령축제와 뷰첵메제 문화예술축제에서 상호 교류협력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경쟁력 있는 축제로 발전해 나가자고 다짐했다.
터키 이스탄불주에 속해있는 뷰첵메제시는 인구 28만명에 181㎢ 면적의 중소도시다. 하지만 여름휴양기간에는 유동인구가 80만명에 이르는 대표적인 해양휴양관광도시이기도 하다.
미국 비버턴시 ‘다양한 교류협력’ 물꼬
천안시와 미국 비버턴시가 더욱 다양한 교류협력의 물꼬를 트게 됐다.
천안시는 7일 오후 5시 시청 상황실에서 비버턴시와 도시발전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성무용 시장과 데니 도일 비버턴시 시장은 합의서를 통해 도시개발과 교통시설 분야에서 도시경쟁력 제고를 위해 공동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주민복지 증진과 자치행정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힘쓰기로 했다. 교육·문화·관광·스포츠·교육의 교류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기업인간 직접적 유대와 교류를 적극 장려하고, 저탄소 녹색성장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서로의 정보를 교환하고 협력하기로 뜻을 모은 것.
성무용 시장은 “성숙된 교류관계로 미래발전적이고 실질적인 교류가 극대화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989년 자매결연을 맺은 비버턴시는 미국 서북부 오레곤주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구 8만6000명에 51.78㎢의 면적을 갖고 있다. 대도시 근교에 위치해 첨단산업이 발달했으며, 세계적 브랜드인 나이키 본사가 있는 곳이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