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렛대학교(총장 임승안)가 학교 보유자산인 컴퓨터 81대를 라오스 교육부를 통해 라오스 중등교육기관 5곳에 기증했다.

나사렛대는 지난해 12월 컴퓨터 라오스 기증사업을 계획했다. 이후 라오스 한국대사관과 라오스 교육부 협조를 통해 컴퓨터를 기증받을 중등교육기관을 선정했다.

기증 컴퓨터는 지난 5월 초 인천항을 출발해 6월 초 라오스 교육부에 도착했고, 9월 말까지 수혜교육기관이 각 16~17대씩 수령을 마쳤다고 라오스 교육부가 밝혔다.

라오스 교육부 장관은 본 기증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임승안 총장을 초청해 수혜 학교 방문과 장관과의 회담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임 총장은 2011학년도 라오스 방문을 계획하고 교육사업을 통한 교류 협력방안을 모색 중이다.

나사렛대는 라오스 학생들이 더 나은 교육환경에서 배우며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매년 본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박애봉사의 이념을 실천하여 글로컬(Global+Local)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