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백(사회봉사)	서충석(체육진흥)
임명규(문화예술)	진성근(교육학술)

천안시는 15일 오후 2시 시청 상황실에서 ‘천안시민의 상 심사위원회’(위원장 박한규 부시장)를 열고 시민의 상 수상자 4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수상자는 ▷교육학술 부문에 백석중학교 교장 진성근(62) ▷문화예술부문에 (사)대한노인회천안시지회 천안시복지예술단장 임명규(50) ▷체육진흥부문에 국민생활체육천안시연합회 천안시배드민턴협회고문 서충석(67) ▷사회봉사부문에 성정2동 주민자치위원회부위원장이며 기업은행 호서대출장소장인 이상백씨(51)가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교육학술부문의 진성근씨는 40여년간 교육활동에 헌신해 오며 천안지역교육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문화예술부문 임명규씨는 열악한 문화환경 속에서 문화예술의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체육진흥부문 서충석씨는 천안시 지역체육진흥, 특히 배드민턴 기반조성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사회봉사부문에 수상자로 선정된 이상백씨는 자신의 직업과 관련 없는 야간학교(천웅슈우스프야간학교설립이사장)를 설립해 30여 년간 사재를 털어 지역 불우이웃들에게 배움의 희망을 준 공적이 높이 평가받았다.

시는 부문별 전문가 및 덕망있는 지역인사 2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수상자를 최종 확정했으며, 특별상 부문은 후보자가 3명이 접수됐으나 수상자를 선정하지 못했다.

한편, 제27회 천안시민의 상 시상식은 10월 중 천안시청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봉서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