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농산물 관리기준에 따라 안전하게 생산된 ‘GAP인증 거봉포도’가 9일 본격출하를 시작했다.
천안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곽노일)는 GAP(우수농산물 관리제도) 인증을 획득한 우리영농법인(입장면 상장리)이 GAP거봉포도 출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조합원 10명이 참여하는 우리영농법인은 15㏊를 재배해 전량 국내대형유통업체에 납품할 계획이다. 여기서 얻을 농가소득은 대략 8억원 정도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부터 2년간 9억2200만원의 국비가 투입되는 명품 거봉포도 특화육성사업을 통해 지난해 반월영농조합법인(대표 성만경·18㏊·10농가)을 GAP 인증시범단체로 육성했다. 올해는 우리영농조합법인에 사업비 1억8000만원을 지원해 GAP 인증유통시설을 완공했다.
GAP 인증유통시설은 손소독기 등 위생시설을 비롯해 에어샤워기, 선별라인, 방충문, 환기장치, 먼지흡입기를 갖추고 있다. 또한 생산된 거봉포도의 경우 소형 거점물류센터에 공동출하와 공동선별과정을 거치게 된다.
농업기술센터는 안전한 농산물에 대한 소비가 점차 증가될 것으로 내다보며, 천안거봉포도의 브랜드 가치향상과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확대·육성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