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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비벨트’ 천안도 유치노력에 힘써야

유영오 5분발언… 시 T/F팀 운영 및 최적지 자체증명용역 발주 주장

등록일 2010년09월1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이하 과비벨트) 유치로 천안의 100년 성장동력을 만듭시다.” 유영오 시의원이 5분발언에 나섰다. 유 의원은 과비벨트 천안유치를 위해 테스크포스(T/F)팀 운영과 천안시가 최적지임을 증명하는 자체용역을 전문기관에 의뢰하자고 제안했다.

3조5000억원이 투입되는 과비벨트는 20년동안 213조원의 부가가치 창출과 136만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지난 2007년 이명박 대통령은 대선공약에서 과비벨트의 충청권 유치를 약속했다. 국토연구원에서는 지난해 전국 254개 후보지역을 대상으로 접근성, 산업발전역량, 연구개발역량, 지질적합도 등을 종합평가했다. 1차 평가는 28개 도시가 선발됐고, 그중 천안시가 ‘1위 후보지’로 올랐다.

유 의원은 과비벨트 유치에 따른 유익으로 내세운 것은 천안에 100년 성장동력이 생기는 것 외에도 여러 가지가 있다. 국비투입에 따른 기반시설 및 교통·복지·문화·교육·주거 등 천안에 산재한 여러 고민이 해결된다는 점. 또 천안시의 재정건전성 향상에 두고 있다.

유 의원은 “인근 아산시는 2년 전부터 전담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유치활동을 펴고있다”며 “천안시도 미리 준비하고 대처하지 않으면 통탄할 일이 생길까 우려된다”고 걱정했다.

물론 유 의원이 주장하는 ‘자체용역’ 결과가 유치결정에 미치는 영향은 미비하다. 국토연구원 등이 전국을 대상으로 후보지를 평가하는 것이 전체적이고 객관적이라면, 천안시가 발주해 나오는 ‘천안시 최적지 증명용역’ 결과는 다르기 때문이다. 자체 증명은 다만 천안시가 향후 논리전개 주장이나 지역민의 유치 호응을 끌어내기 위한 자료로 활용되기가 쉽다. 그렇더라도 유 의원은 천안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한편 과비벨트 천안유치는 지난 7·28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김호연 한나라당 후보의 핵심공약으로, 성무용 천안시장과 유영오 의원 등 한나라당 소속 정치인들이 지지하고 있다. 이런 점을 의식한 듯 유 의원은 ‘초당적 유치추진’을 호소하며, 천안시가 내년도 관련예산을 편성해줄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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