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천안시청은 산하 전 공무원이 나서 깨끗한 도시환경 만들기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들이 단속·정비할 부분은 생활폐기물 불법배출과 광고물 제거. 긴 장마와 태풍 뒤에 찾아온 추석명절과, 앞으로 추진될 주요행사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생활폐기물 종량제가 시행된 것은 1995년. 하지만 1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종량제봉투를 사용하지 않거나 음식물류 폐기물 미분류 배출, 재활용품 분류배출 미시행 등 비양심 시민이 줄지 않고 있는 실정.
이번 합동야간단속은 천안시청 산하 전 직원이 참여해 10일, 14일, 28일 집중단속한다. 또 10월 말까지는 매주 화요일 구청, 읍면동 자체단속을 실시하며,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요령과 배출시간 안내를 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무단투기된 폐기물이나 광고지 수거, 불법게시된 현수막 같은 광고물 제거를 위해 9월17일과 10월1일, 11월1일 등 세차례에 걸쳐 ‘클린천안가꾸기’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